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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전동 킥보드 전쟁 (Scooter Wars)

나는 WIRED에서 꽤나 흥미로운 주제의 글을 보았다. 그것은 바로 전동 킥보드 전쟁이라는 제목의 기사였다. 미국에서는 대표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기업은 BIRD와 Lime Bike, 그리고 Spin이라는 회사가 있는 듯하다. (기업의 이름에서 주는 신선함이란!)

 

 

 

내가 볼 땐 아무래도 BIRD라는 회사의 이름이 보다 직관적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

 

이번에는 전동 킥보드 전쟁이 이뤄지고 있는 한국을 살펴 보자.

 

한국에서도 보행자의 Last-mile을 쟁취하기 위한 전투가 이뤄지고 있다.

 

시 당국이나, 몇몇 불편러들이 지적하는 문제점은 공유 자전거가 내재하고 있는 문제점과 거의 비슷하다.

 

일단 도시의 미관을 해친다는 것이다.

 

고장난 공유 킥보드들은 아무렇게나 방치되고, 이것이 조속히 해결되지 않으면 도시의 미관을 해친다는 것이다.

 

또 하나의 문제는 안전 문제다. 자전거와 달리 전동 킥보드는 모터로 가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20km/h 이상으로 달릴 수 있다. 그리고 여기에 법적인 문제점이 더해져 과연 전동 킥보드는 20km/h의 속도를 가지고 "차도"로 나가야 하는가? 같은 애매한 문제가 발생한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너무나도 자명하다. 우후죽순으로 새로운 기업이 공유 자전거보다 빠르게 생겨나고 있는 거 같다. 그 이유는 스타트업의 입장에서는 너무나도 제한된 자금으로 서비스를 진행할라면, 제한된 공간(판교, 강남 등)에서 시작해야 한다. 또 이들 기업이 커버하지 못하는 곳은 다른 기업이 대체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개인적으로는 전동 킥보드 서비스는 굉장히 필요하고, 유용한 서비스라고 생각 한다. 하지만, 자전거 도로와 같이 인프라 확충과 법 개정, 그리고 안전에 대한 문제는 계속 되는 문제 일 것이다.

 

* 킥고잉 인터뷰

https://www.bloter.net/archives/3327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