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했을 때, 우리들이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를 화를 느끼기 때문이다.
그리고 화를 느끼는 이유는 짜증 때문이다.
짜증을 느끼는 이유는 내가 이 상황을 "통제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사실 사람이 통제할 수 있는 상황은 그다지 많지 않다. 생각을 해보자.
정말로 우리가 상황을 통제할 수 있는가?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은 오직 그 상황에 대해 우리가 느끼는 "감정"뿐이다.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라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굳이 짜증을 낼 이유도 없지 않은가?
왜 사람들은 자신이 상황을 통제할 수 있다고 믿을까? 나는 이 질문에 대해 깊게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나는 일단, 상황을 통제할 수 없다고 믿는 경향이 강하다. 통제할 수 없으면, 굳이 상황을 지배할려고 하지 말고, 상황에 몸을 맡겨라.
우리가 이 상황에 해결할 수 없음에 좌절감 내지는 무력감을 느낄 수 있음은 인정하는 부분이다.
이런 좌절감이나 무력감을 느끼는 것은 상황을 통제할 수 없는 것을 인정함을 넘어서서, 이 상황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내가 이번 글에서 추천하는 TED 강연이다.
우리는 너무나도 빠르고, "좋음"과 "나쁨"을 빠르게 결정하는 성향이 있다. 이런 성향은 먼 과거에는 분명히 생존에 도움이 됐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과거의 속도만큼 빠르게 결정하지 않아도 되는 사회에 살고 있다. 여유를 잃어 버린다면, 모든 것을 잃어버리는 것과 같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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