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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ing/대만여행(2017.11.20 ~ 12. 01)

대만 여행 2일차 (예스폭진지 버스투어) -1

어느 새, 대만 여행의 하루가 지나 있었다. 오늘은 대만 여행에서 예스폭진지 버스 투어를 하는 날이다. 우리는 타이베이 메인 스테이션 동쪽 M3에서 집결해서 버스를 탔다. 예스폭진지는 타이베이 시내로부터 꽤 거리가 떨어져 있었지만, 가이드 님이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해주셔서 지루하지 않게 갈 수 있었다.


처음에 도착한 곳은 예류 국립 지질 공원이었다. 이 곳에는 자연의 풍화 작용으로 특이하게 생긴 돌들이 많이 있는 국립 공원이다. 입장료가 80 대만 달러 였던 걸로 기억 한다.


처음에 가이드 님의 설명에 따르면 저기에 있는 바위가 무슨 모양처럼 보이냐고 사람들에게 물어 보았다. 나는 어리둥절하면서 뭘까?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뒤에서 어떤 사람이 낙타 아니냐고 말했다. 그 사람의 말을 듣고 보니, 정말 낙타처럼 보이기도 하는 듯했다.




예스폭진지를 투어하면서 비를 만나지 않았다면, 투어를 했다고 말할 수 없을만큼 비가 많이 오는 지역이기도 하다. 하지만 예류는 그렇게 미끄럽지 않다. 가이드 님이 설명해주시길, 예류는 사암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미끄럽지 않다! (정말로 비가 와도 미끄럽지 않았다.)








예류 국립 지질 공원은 하루에 몇 만명 이상이 방문을 한다. 사진에서 보이는 인파들이 전부 오리지널 여왕 머리를 보러 가는 인파들이다. (내가 여기서 "오리지널"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 주의하라!) 그렇다. 그렇다면 "가리지널" (가이드 님의 표현에 따르자면) 가짜 여왕 머리도 있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가짜 여왕 머리이다. 하지만, 가이드 님이 말씀 하시길, 진짜 여왕 머리보다 진짜 같다고 말씀하셨다! 믿거나 말거나이다.



그 다음에는 방문한 지역은 예폭진지의 스펀이다. 스펀에서 유명한 것은 아무래도 연등 날리기가 아니겠는가? 정말 흥미로운 경험이었다. (하지만 여기서부터 닭장 투어리즘의 냄새가 스멀스멀 올라 왔다.)


연등에 각 색깔에 맞은 소원을 적어서 하늘로 올리는 것이다! 나는 혼자서 단색으로 하였다. (단색은 150 대만 달러, 4색은 200 대만 달러였다.)




참고로 노란색은 금전과 관련된 소원을 적는 것이라고 하여, 나의 개인적인 소원은 리플 10억!을 적었다.












닭장 투어리즘도 그 맛이 있는 것같다. 확실히 연등을 날릴 때는 살짝 기분이 이상했다. 그리고 바로 옆에 있는 닭날개 볶음밥을 파는 곳에서 닭날개 볶음밥을 먹었다. 65 대만 달러였다. 생각보다 꽤 맛이 있었다. 그리고 점원 분이 "스파이시?"하고 물어 볼 때, "예스"라고 하면, 일본의 향신로인 시치미 같은 것을 뿌려 주신다. 절대로 맵지 않으니, 반드시 예스라고 말하도록 해보자.




그 다음으로 간 곳은 스펀 폭포였다. 스펀에서 5분 정도면 가기에 가이드 님이 입고 있던 우비를 벗지 말라고 말씀하셨다. 정말 빨리 도착하였다. 스펀 폭포는 진짜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나이아가라 폭포 저리 가라였다. (물론 나이아가라 폭포는 직접 보지는 못했다...)


예스폭진지 버스투어 2편에서 계속...